<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 2호> 자녀와 대화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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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미란 | 등록일 | 15.06.05 | 조회수 |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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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뉴스레터는 교육부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의뢰하여 제작한 “자녀 사랑하기” 2호이며, 총 8회에 걸쳐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 2호 - 자녀와 대화를 해요!
자녀: 오늘 시험 봤는데 망쳤어요. 부모: 지난 번에도 망쳤잖아. 이렇게 해서 나중에 뭐가 될래? 자녀: 나도 최선을 다했단 말이에요. 부모: 그게 최선이야? 옆집 아이는 이번에도 잘 봤다더라. 이렇게 해서 나중에 좋은 대학 갈 수 있겠니? 자녀: 됐어요!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자녀의 입장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가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속상한 마음의 표현일 수 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은 자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성급하게 자녀의 행동을 판단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대화를 반복하게 되면,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됩니다. ● 충고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물어봅니다. 자녀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평소의 생각대로 책망하듯 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녀의 말과 생각에 대해 정말 궁금한 마음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질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정성을 다하여 듣습니다. 성급하게 자녀의 말을 끊고, 자녀의 행동에 대하여 비난하거나 교정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듣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녀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웃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는 등, 자녀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것을 자녀가 느낄 수 있도록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녀의 감정을 정리해 줍니다. 자녀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순서나 상황, 또는 그 때의 감정이 뒤섞이는 경우가 때때로 있습니다.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해주고, 자녀가 느꼈을 감정은 어땠을지 예상하며 공감해 줍니다. 특히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챙겨주세요. 이 방법들을 위의 대화에 적용하여 본다면 다음과 같이 진행될 것입니다. 자녀: 오늘 시험 봤는데 망쳤어요. 부모: 그래? 어쩌다 그렇게 된 거니? 묻 기 자녀: 내가 너무 긴장을 해서 아는 것도 많이 틀렸어요. 부모: 저런. 긴장만 하지 않았어도 더 잘 볼 수 있었는데 속상하겠다. 반응보여주기 자녀: 이번 시험은 지난번보다 더 많이 공부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문제를 받아보니 너무 떨렸어요. 부모: 더 많이 공부했는데 긴장하는 바람에 점수를 잘 못 받았구나. 엄마는 그래도 너가 지난 번보다 더 노력한 것이 대견한데... 정리하기 이와 같은 대화를 통해 자녀는 부모님이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해준다고 느끼며, 속상했던 마음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며 더욱 자신의 이야기를 잘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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