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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솜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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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실천사례 글(윤다빈)
작성자 박시현 등록일 12.11.08 조회수 227
 

- 아끼고 가르고 모으면, 경제와 환경이 살아요!!! -


죽향초등학교 5학년 1반 윤다빈


  아끼고 가르고 모으면 경제와 환경이 살아요! 누가 이 표어를 만들었는지 나는 참 좋은 표어라고 생각한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가득히 모아 은행에 저금한 적이 있다. 은행에 가니 약 10만원이 조금 넘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10원, 100원, 500원 동전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돼지 저금통에 넣었던 것 이였다. 은행에 가서 십 만원이 넘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작은 돈이 모여 큰  돈이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옛말에 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지금 아가모와 관련된 글짓기를 쓰면서 다시 한 번 그때 일을 떠올려 보았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나 개인적으로는 은행에 돈을 맡겨 이자라는 것이 붙는다. 나는 돈을 맡겨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럼, 사회적으로는 어떨까? 은행에서는 돈이 필요한 사람이나 회사, 공장들에게 돈을 빌려 주어 투자나 회사 경영에 도움을 주게되어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엄마께서 말씀하시길 돈은 돌고 돌아 돈이지 내가 가지고만 있으면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은행에서도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 돈을 번다. 돈은 돌고 돌아 돈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내 손에서 은행으로 은행에서 회사나 공장, 가계로 그리고 다시 내손으로.....

  소비가 있어야 경제가 돌아가고 경제가 돌아가야 소비가 있으니 소비와 경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내가 가지고만 있고 굴러다니기 쉬운 동전들을 모아 은행에 맡기니 작으나마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나도 이 나라의 일원으로써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내가 어렸을 땐 아파트 단지 앞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모여 각자 가정에 있는 쓰지 않았던 물건들을 가져와 팔고 사고하는 벼룩시장이 열렸었다. 나도 너무 작아 입지 못하는 옷이나, 장난감 같은 물건들을 모아 벼룩시장에 팔아 본 적이 있다. “500원이예요! 500원이예요!”하며 물건을 사달라고 사람들에게 외치며 소리쳤더니 지나가던 아줌마가 귀엽다며 핀을 사주셨다. 난 그때 기분이 정말 뿌듯하였다. 내 물건을 팔았더니 약 2500원 정도가 생겼는데 2000원으로 내 동생 덤프트럭 장난감 자동차를 사서 주었다. 마트에 가서 보았더니 30000원 짜리 여서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있고 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팔아 돈을 벌어 그것으로 또 무엇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경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일 사람들이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생각되어 마구 버리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한정된 우리나라 자원은 금방 사라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수입을 하여야 하고 질이 나쁜 물건들을 비싸게 사야 되는 것일까? 소비가 늘어 물건 값도 오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또한 플라스틱 같은 것은 땅속에서 썩으려면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어 나쁜 공기를 만들어내고 토양도 오염되어 환경이 나빠지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결국 환경이 나빠지게 되어 동식물이 살 곳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책들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나는 많이 보았다. 꼭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면 이 상황이 계속 되면 결국 사람들도 살 곳이 없어질 것이라고 나온다. 우리 사람들은 산, 바다, 강, 호수, 숲 등 많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그렇게때문에 재활용을 하게 되면 우리에게 많은 이득이 생길 것이다. 자원소비가 줄 것 이고, 환경을 보호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쓸데없는 소비가 줄어들어 가정 경제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족은 캠핑을 자주 간다.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주말에 캠핑을 간다. 난 울며 겨자 먹기로 할 수 없이  따라 나선다. 엄마는 투덜대며 음식이랑 여러 가지 물건들을 챙기신다. 동생은 “아빠! 지렁이는 챙겼어?, 떡밥은?”이라며 낚시 물건 챙기기에 참견을 한다. 난 캠핑가서 읽을 책이나 동생이랑 놀 장난감을 챙긴다.

  캠핑을 가면 고기도 구워먹고 과자도 먹고 아빠 낚시하는 것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 집에 갈 때 즈음이면 우리가 버려두었던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있다. 우리 가족은 가지고간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고 주변에 있는 우리가 치울 수 있는 쓰레기들을 주워 가지고 온다. 추억은 추억 데로,,, 쓰레기는 쓰레기 데로 남는다.

  이 쓰레기들을 되가져오지 않고 버리고 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산속에서는 동물들이 먹이인줄 알고 먹다가 죽을 수도 있을 거 같고, 또 비닐봉지 같은 것들은 물속에 떠다니다가 물고기가 죽을 거 같고, 쓰레기가 썩어 악취가 풍겨 주위 환경이 오염되어 불쾌감을 줄 수 있을 거 같고, 경제적으로는 그 쓰레기를 치우느라고 많은 손해를 보게 될 것 같다.

  엄마나 아빠는 자연보호를 위해서는 항상 쓰레기를 되가져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힘들고 귀찮아 툴툴대며 동생과 나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치우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아 가 모 활동을 하면 결국 경제와 환경이 모두가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가 모 활동은 아끼고, 가르고, 모 으 자라는 뜻인데 이런 아 가 모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빨래모아 한꺼번에 하기, 재활용품으로 화분 만들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수돗물 아껴 쓰기, 쓰지 않은 전기콘센트 뽑아놓기, 안쓰는 방 불꺼놓기, 용돈기입장 쓰기, 냉장고문 많이 열지 않기, 엘리베이터 버튼 막 누르지 않기, 화장실 소변기 물 통안 에 벽돌 넣어놓기(벽돌 없으면 페트병에 물 채워 놓기), 못 입는 옷 물려주기, 샴푸나 세제 적당히 쓰기, TV 볼륨 줄이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쓰기, TV 많이 보지 않기. 또 아 가 모 실천 기록장 등을 쓰면 많은 도움이 된다. 등 간단하면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다.

  나는 사소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나부터 작은 것들 먼저 실천하고 노력하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만족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아 가 모 운동을 우리 다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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