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작은 씨앗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음씨, 솜씨, 맵씨를 가꿔요. 

씨앗을 가꿔요(마음씨,솜씨,맵씨)
  • 선생님 : 이상임
  • 학생수 : 남 9명 / 여 7명

선그리기 너무 쉽다구요?

이름 이상님 등록일 22.03.07 조회수 18

오늘부터 몬격적인 학습(?)을 시작했답니다.

지난 주까지는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주부터는 초등학생이 되고 서서히 시간을 지켜가며 학습(공부)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도 선긋기를 하기는 했지요. 연필을 어떻게 잡고 하는지 보기위해 자유로운 선 그리기를 했답니다. 비교적 바르게 잡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불편해 보이게 잡고 하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필 바르게 잡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여주고 자리로 찾아가서 또 보여주고. 하지만 선을 그으면 그을수록 자기가 편한대로 잡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냥 편한대로 하게 둘 수도 있지만 바르게 잡고 하는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씨를 많이 써야할수록 피로도가 덜하고 자세도 비교적 바르게 하거든요, 어렵겠지만 가정에서도 연필을 바르게 잡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선긋기는 가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긋기, 세로선은 위에서 아래로 긋기를 해보았습니다. 한글을 쓸 때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 것을 보니 비교적 잘 하고 있었지만 몇몇 아이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아레에서 위로 선을 긋더라구요. 그리고 곧은선, 뻗은선, 꺾인선 순서로 선긋기를 했습니다.

또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만나 글자를 만든다는 것을 설명했답니다.  바로 이어서 모음자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모음 ㅏ,ㅗ 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한글을 알고 있거나 한글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자기 이름에서 ㅏ,ㅗ 찾기 또는 '가'와 '오'가 들어가는 낱말을 찾고 써보았습니다.

 입학하고 처음으로 종합장을 펴고 글씨를 써보고 '봄' 교과서를 펴고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낱말을 써보며 당황스럽거나 버거웠을지도 모릅니다. 무리없이 잘 해낸 우리 아이들에게 폭풍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들려준 책 이야기와 공부 이야기, 급식과 잠깐 놀았던 이야기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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