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작은 씨앗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음씨, 솜씨, 맵씨를 가꿔요. 

씨앗을 가꿔요(마음씨,솜씨,맵씨)
  • 선생님 : 이상임
  • 학생수 : 남 9명 / 여 7명

향기를 맡아요.

이름 이상님 등록일 22.03.15 조회수 17

지난 주 학교를 둘러보니 급식실 가는 길에 매화 나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무 이름을 알려주고 꽃이 언제 피는지, 어떤 향기가 날지 알아보자고 했었답니다.

 주말을 지나고 어제 급식실에 가다보니 꽃망울이 터졌습니다. 오늘은 더욱 많이 피었고 가까이 가자 향긋한 냄새가 났습니다. 아이들도 어제 보았었기 때문에 오늘은 더많이 피었다고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꽃 향기를 맡아보기로 했답니다. 때마침 벌이 날아들어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꽃향기가 좋으니 당연히 벌이 있게 마련이죠. 아이들에게 거리를 두고 한명씩 꽃 가까이 오도록하고 냄새를 맡아보라고 했답니다. 저는 가지를 기울여주고 한명씩 코를 가까이 댔습니다. 아이들은 달콤하다. 좋은 냄새다, 향수같은 냄새다 하며 먹고싶은 냄새라고도 했습니다. 1번부터 마지막 번호까지 냄새를 맡고 향기를 기억하며 급식실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매실이 달리는지 또 물었습니다. 그리고 매실즙을 말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여름이 되어 열매를 맺으면 아이들과 매실청을 담가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어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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