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10월 4일, 나는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다녀왔다. 그 날 아침에는 교실이 평소보다 더 시끄러웠다. 그리고 학교에서 9시쯤 독립기념관으로 출발했다.

 천안 독립기념관 입구쪽에 도착을 한 후, 안쪽으로 한참 걸어들어가니 태극기 마당이 나왔다. 태극기 마당에는 태극기가 정말 많이 걸려있었는데 그곳에 있는 국기개양대의 개수는 총 815개라고 한다. 나는 그걸 보고 많은 태극기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많은 태극기를 어떻게 달았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태극기 마당에서 안쪽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면 독립기념관이 나오고, 거기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6관이 나온다. 그 중 내가 소개하고 싶은 곳은 1관 겨레의 뿌리이다. 1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숱한 외세의 침략을 슬기롭게 극복한 선조들의 역사적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1관은 구조가 꽤 복잡해서 조금 힘들었다.

  두번째로 내가 소개하고 싶은 곳은 5관 나라되찾기 이다. 5관에는 만주를 중심으로 연해주와 미주 등 지에서 활동한 독립군 관련 자료, 한국광복군과 의열투쟁에 관련된 각종 자료와 모형물,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5관에는 길 옆쪽으로 사람모형도 있고 소리도 나서 더 생생했다.

 그 날 날씨는 정말 더웠지만 재미있는 날이었다. 게다가 나는 평소에 기념관이나 박물관은 정말 재미없어서 싫어했는데 이번에는 되게 재미있었다.